bmw 정품 부품 딜러 구매 방법 센터 오일캡 누유 #생활백과사전

안녕하세요, seani입니다.

자동차를 오래 타다 보면 각종 부품들이 마모되고 경화됩니다. 특히 고무류의 부속들이 그런 경우가 많은데요. 휘발유 모델을 운행하다 보니 누유를 자주 확인하는 편입니다. 누유를 모두 잡은 생태였는데 어느 날부터인가 엔진 헤드커버 쪽에서 누유가 보이더라고요.

아... 2월에 수리한 건데 또 터졌나.... 근데 개스킷 위쪽으로 이상하게 묻어 나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때의 안도감이란...

클리너로 깨끗하게 닦고 나서 주행을 하니 개스킷 쪽에서 누유가 일어나는 게 아닌데 어디선가 묻어 나오긴 나오는 걸 확인했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클리닝을 하고 한 시간 주행을 하고 확인을 해보니 아니나 다를까 위쪽에 살짝 오일이 묻어나더라고요. 그래서 또 폭풍 검색을 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bmw 고질병이 또 있었습니다. 바로 오일 캡 누유입니다. 오일 캡에 실링이 있는데 이게 아무래도 오래되면 약해져서 밀봉을 제대로 못해주기 때문에 그쪽으로 미세하게 누유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인터넷에 부품을 구매하려고 했는데 중국 직구 제품만 나오고 정품 제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제품 번호는 11128655331입니다. 전차종 공용 제품이며 이름은 오일 주입구 씰링 커버입니다. 27500원에 부가세 포함하면 30250원입니다. 이거 구하려고 딜러사 3군데 전화를 했습니다... 진짜 3만 원짜리 부품 구하기가 이렇게 힘이 들다니... 팀을 드리자면 한x에서는 부품을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서초 지점과 통화가 안되어 방문하여 들은 이야기니 확실하겠죠.

마지막에 통화한 코오롱모터스 서초 교대지점에 구입이 가능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방문을 했습니다. 전화받으신 직원분 정말 친절하십니다.

입구 왼쪽에 앉은 직원분 짱짱! 잠시 대기하고 물건을 받았습니다.

 

30,250원에 구매를 하고 주차장에 가서 교체를 하였습니다.

엔진룸을 열고 커버를 제거합니다. 오른쪽부터 들면 잘 들립니다.

보시면 라인 따라 살짝 흐른 게 보이시죠? 이물질 있는 쪽입니다.

구품과 신품입니다. 캐스트롤 마크가 없는 거 보니 완전 구품은 아닌가 봐요.

청소를 하고 구품을 제거하고 신품을 돌려서 딱 끼는데!! 진짜 이거 느낌이 다릅니다. 구품은 구멍을 막았다 느낌이면, 신품은 구멍을 닫았다 느낌입니다. 꽉 잠기는 느낌이 손으로 전해집니다. 교체 후 운행을 하니 누유가 사라졌습니다. 마법같이 말이죠.

이렇게 엔진 상부에서 누유를 발견하신다면 청소를 하셔서 어느 부위에서 누유가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을 하시는 게 먼저입니다. 너무 겁먹지 말고 해 보시면 저처럼 3만 원에 간단하게 해결이 가능할 수도 있습니다. 자주 열어 확인해주고 관리해 준다면 노후 외제차도 어렵지 않게 관리 가능합니다.

날씨가 좋아 드라이브 많이들 다니실 텐데 안전 운행 하시고 가시기 전에 타이어 공기압 정도는 한 번씩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오늘 리뷰 끝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