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보고글램핑 서울 근교 글램핑장 추천 후기 #생활백과사전

안녕하세요, seani입니다.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요즘 날씨에는 나들이 생각이 간절합니다. 그래서 한강을 일주일에 3회 정도 나가는 거 같네요 ㅋㅋㅋ. 캠핑은 가고 싶지만 장비도 여의치 않고, 뭔가 준비해야 할 것도 많고 어려울 거 같을 때 가는 것이 바로 글램핑입니다. 캠핑만큼은 아니지만 나름의 감성과 편리함을 즐길 수가 있는 좋은 놀이입니다. 글램핑장 시설이 천차만별이라서 잘 알아보고 가시는 게 중요합니다. 서울에서 멀리 떠날수록 자연에 가깝고 시설이 더 좋은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거리도 무시할 수 없기에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던 중에 서초에서 45분 거리에 글램핑장이 있는 것을 확인하고,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사진은 별로 찍지 못했지만 실제로 다녀온 후기를 궁금하실 분들이 계실 거 같아서 이야기해보겠습니다.

 

용인 보고글램핑

경기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남평로 112

입실 15:00 , 퇴실 11:00

1동당 기준 2인, 최대 4인입니다.

 

우선 내비에 보고 글램핑을 치고 가시면 됩니다. 하지만 위치는 거기가 아닙니다. 양지파인리조트 진입하고 300미터 정도? 조금만 가다 보면 왼쪽에 글램핑장이 존재합니다. 거기가 바로 보고 글램핑입니다. 내비 찍고 도착하는 곳은 아무것도 없는 곳입니다. 가는 길에 잘 보고 찾아가셔야 합니다.

 

입실은 15시부터 입니다. 주차 자리도 충분하니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매너 타임 이야기가 많은데, 결론적으로는 매너 타임은 무리인 걸로 보입니다. 동들이 다닥다닥 붙어있고, 조용히 이야기를 해도 바깥에 다 들립니다. 술 마시며 시끄럽게 노는 게 아닌, 그냥 누워서 이야기만 해도 옆방에 들리기 때문에 진심... 저녁에 주무시고 싶은 분들은 다른 곳에 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이거는 어디 글램핑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다만 여기가 조금 더 붙어 있을 분이지만요. 늦게까지 편하게 놀고 싶으시면 펜션이나 리조트를 꼭 가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이렇게 생겼습니다. 기본 글램핑장입니다. 장단점이 있은데 서울에서 가깝다는 게 장점인 곳입니다. 

 

 

수영장도 있습니다. 여름에 아이들과 오면 정말 신나게 놀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시원하게 하이볼 제조했습니다!! 요즘은 하이볼이 왜 이렇게 맛있나 몰라요. 원하는 위스키가 없어서 적당한 걸로 사 왔습니다.

그리고 꿀팁 하나 드리면 꼭 토닉워터는 제로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몰랐는데 칼로리가 어마어마해요. 제로 넣어도 맛 차이는 크지 않으니 제로 토닉워터 강추드립니다.

 

숯이 정말 좋았습니다. 번개탄 아니고 숯을 주셔서 고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목살 스테이크 얼른 다 먹고 바로 가리비 구이 했습니다. 요즘 홍 가리비가 참 달고 맛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고기 구을 때 같이 구우면 물이 나와서 숯이 꺼집니다. 고기 다 드시고 조개 올리는 걸 추천드립니다. 아니면 한쪽 구석에서 익히셔야 해요.

 

해가 질 때쯤부터 조명도 켜주십니다. 전구에 불이 들어오면 감성 감성 해져요.

 

사진은 다른 블로그에도 많으니 실제 느낀 점을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1. 위치는 내비에 나오는 위치에 있지 않으니 꼭 리조트 진입해서 왼편에 있는 것을 확인하자.

2. 골짜기에 위치해있고 동들이 붙어 있어서 매너 타임을 지키더라도 소음이 조금 힘들다.

3. 내부에 화장실 샤워실이 없는 글램핑장이다. 공용 사워 실을 사용하니 참고하자.

4. 에어컨, 장판, 수건은 있다.

5. 관리소에 작게 매점 같은 것이 있다. 필수품은 거기서도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자

6. 그냥 가깝게 오기에 좋다. 너무 기대는 하지 말자.

 

좋은 뷰, 시설도 중요하지만 우리의 시간도 중요하기에 본인에게 맞는 여행지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서울 근교 가볍게 다녀오기에 나쁘지 않은 보고 글램핑장이었습니다.

오늘 리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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