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seani입니다.
회사에서 쓰는 키보드가 오래되었습니다. 한 5년 넘게 쓴 거 같은데 키도 두 개 빠져서 없고 그래서 하나 구매해 보기로 했습니다. 장비 욕심이 많아서 블루투스 키보드계의 그랜져라고 불리는 mx keys까지 올라갔습니다. 마우스도 이미 mx master2를 쓰고 있기도 합니다. 근데 또 회사 장비인데 이렇게까지 할 게 있나 싶습니다. 마우스야 노트북과 pc 아이패드를 왔다 갔다 하기 위해 집에 있는 걸 가져왔지만, 키보드는 아닌 것 같단 말이죠... 그래서 결국 기본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러던 중 눈에 보인 로지텍 k120.
로지텍 K120 키보드
기본에 충실한 기본중의 기본 모델. 저렴한 가격에 좋은 성능. 편리한 각도 좋은 타건감. 모든 것을 갖췄습니다. 하루 써보니 이거보다 더 좋은 게 필요한가?라는 의문이 들 정도입니다. 진짜 괜찮습니다. 우선 가격, 인터넷 최저가는 택배비 포함하면 11,800원입니다. 저는 근처 문방구에서 15,000원을 주고 구입했습니다. 솔직히 저렴한 블루투스 키보드 &마우스 세트 얼마 안 합니다. 근데 저렴한 거 pc에 연결해서 써보시면 아시겠지만 딜레이가 심합니다. 문서 업무 하시는 분들은 사용하기 힘들어하십니다. 문방구에서 3만 원짜리 샀다가, 몇 시간 안 쓰고 결국 사무실에서 나눠준 기본 키보드 다시 연결하시더라고요.
타건감. 이것도 좋습니다. 사무실에서 게임하실거 아니잖아요? 업무 하는데 딱 좋은 생각하는 정도의 키감이 나옵니다. 실리콘 덮개도 줘서 취향 따라 선택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무소음까진 아닌데 적당한 소음 정도 나는 거 같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키보드는 중간은 선택하는게 아닌 것 같습니다. k120같이 저렴한 기본 유선 모델을 사용하시거나, 아니면 mx keys 같은 고급 블루투스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게 현명합니다. 어정쩡한 거 사면 어정쩡해집니다. 쇼핑몰 리뷰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키보드 별로라는 사람이 잘 없습니다. 그만큼 괜찮다는 말이죠.
장비 욕심 너무나도 많은 제가 선택한 k120. 추천드립니다.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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